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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 회고

[웹 풀 사이클 데브코스 회고] - 공부 전략에 대한 회고

ovovvvvv 2023. 11.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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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를 시작하고 첫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세션을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웹 기초부터 백엔드 맛보기까지 골고루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제목만 보고는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수강 후에는 내가 아직 기초가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회고는 제 공부 전략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혼자서 언어공부를 할 때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무작정 구글링을 하거나 책을 참고하거나.. 또는 AI에게 질문을 하면서 어떻게든 코드를 짰고, 프로젝트를 어느정도 완성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 기초 이상의 단계로 넘어갈 때가 됐다고 자신 했었어요. 

첫 주차 Markdown부터 시작해서 Git에 대해 배우면서 내 지식을 남에게 이렇게 설명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구글링 없이는 엉망이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git으로 프로젝트 협업도 해 보고, branch 작업도 해봤지만 강의를 들으며 이건 내가 "잘" 알고있는게 아니라 오류가 발생해도 어떻게든 해결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ㅎㅎ

git merge와 fetch가 헷갈려서 파일을 계속 다시 만들고.. add commit push 했는데도 몇 번 오류가 발생해서 강의를 다시 들었고 무엇보다 협업을 하다보면 생각치 못한 어떤 오류라도 발생 할 수 있으니, 확실히 익혀놓고 내 지식으로 만들어 놓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다음 주차에 웹 생태계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고 역량진단평가까지 한 후에는 그래도 내가 가장 관심있게 재미있게 공부한 부분은 어느정도 잘 알고있구나를 두번째로 깨달았습니다. node.js는 데브코스에서 처음 접해봤는데 리액트 컴포넌트를 처음 배울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어요. 백엔드는 처음이고, 서버와 html을 동시에 연결해서 작업한다니 어색하고 오류도 많이 발생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오늘 배운걸 내 걸로 만들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3주차까지 꾸준히 강의를 수강하고 난 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 방향이 많이 잡혔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생소할수록 강의를 여러번 돌려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비슷한 과제를 혼자 해결해보고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걸 혼자서 공부할 때는 작심삼일이거나, 해도 잘 안돼서 혼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거나 했었는데 데브코스에서는 slack으로 여러 사람들이 오늘 어떤 공부를 했는지 확인 할 수 있고 또 내가 오늘 작성한 TIL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극도 되고, 포기할 생각도 안드는 것 같아요. 또 하나 너무 감사한건 강사님이 강의에서 여러번 어려운게 아니라고 말씀 해 주시는데..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또 어려운 내용을 더 공부해서 어렵지 않게 만들어 놔야 다음번에 팀 과제를 해결할때 팀원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과.. 이런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공부할지 방향을 정했으니 규칙을 세워서 꼭 지켜나가는게 중요하게 작용 할 것 같아요. 잘 와닿지 않는 내용은 복습 방학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한 번이라도 다시 듣고, 파일을 만들어서 혼자 작업해보고 TIL에 트러블 슈팅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남은 캠프 시간동안 성실하게 임하면서 다음번 회고때는 조금 더 확실하게 내용들을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