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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 회고

[웹 풀 사이클 데브코스 회고] - 두 번째 회고

ovovvvvv 2023. 12. 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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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첫 번째 단위기간이 지나고 두 번째 회고를 작성할 만큼 시간이 지났네요. 첫 번째 회고를 작성한 이후로 강의의 난이도도 많이 높아졌고 그에 맞춰 복습하고 따라가야 할 내용도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수강하고 코드를 짜면서 여러 이슈가 있었던 만큼 딱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회고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회고까지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문제였고, 또 어떤 시도를 해 봐야 할지에 대해 작성 해 보겠습니다. 

 

먼저 저를 칭찬 해 주고 싶은 점은 수강하며 배웠던 것들, 또 오류가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  알고있으면 좋은 개발 관련 지식 등을 

꾸준히 블로그에 작성 한 것입니다. 저는 다른 개발 공부를 하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개발 환경을 설정할때 가장 많이 오류를 접하는 것 같은데요, 본격적으로 express를 사용하기 전에 npm에서 몇몇 라이브러리들을 설치하고 사용해 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때 npm install 명령어로 아무리 설치를 해봐도 뭔가 update 되었다는 말 뿐 라이브러리가 실행되지 않고 package.json에도 저장되지 않았습니다. 

의존성 문제라고 생각 했고 대체로 버전 문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pm과 node의 버전을 맞추고, 삭제 후 재설치도 해 보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오류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현재 강의 외에도 2019년에 출판된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개정판]도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 책도 출판된지 꽤 된 만큼 책을 따라가는 도중 비슷한 의존성 문제를 많이 접했습니다. 이 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블로그에 기록 해 뒀었고, 다음에 같은 오류가 발생하면 검색하기보다 제 블로그를 먼저 찾아 보게 되었어요. 기록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계속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자" 입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따라하기 전 먼저 코드를 짜보더라도 완전한 내 생각으로 구현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마다 여기서 이걸 수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어떤 무결성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 코드를 이렇게도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게 되면서 오늘 수강한 내용을 복습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이 점은 좀 보완하면 좋겠다! 싶은 것에 대한 얘기를 해 보려고 해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학습 시간인데요. 강의 자체는 10분~ 30분 내로 길지 않고 많아야 하루에 10개가 조금 넘기 때문에 대체로 수강이 끝나면 남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내용 자체도 큰 코딩 생태계에서 빙산의 일일일각만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 하지 못한 것 같아요. 평소에는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고 끝내곤 하는데, 쉬운 내용일지라도 앞으로 배우고 적용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 그 때 할일이 배로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습이 끝나고 남은 시간에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브코스를 수강하면서 조금 아쉬운 점은, 백엔드를 전혀 모르는 제가 봐도 강의가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물론 강사님의 오류 접근 방식이나 개발 순서 같은것들은 입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고안됐다는게 잘 보여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오히려 너무 쉬운 내용을 접하다가 갑자기 프로젝트를 하며 처리해야 할 게 많아지면.. 조금 더 높은 난이도를 하루하루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에 몰아서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많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빨리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그래도 팀원들과 복습 발표 시간에 이런 저런 개발 이야기들을 나누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한 발 성장해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